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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양딸 윤지 살고 있는 현직 형사 동훈. 하지만 윤지는 학교 졸업 후 일정한 직업도 없이 놀기만 하는 백조이다. 어느 날, 윤지는 친구 혜리를 집으로 데려온다. 그날 이후 혜리는 마치 자기 집처럼 온 집안을 휘저으며 돌아다니고 동훈은 못마땅해 한다. 그리고 혜리는 마치 동훈을 비웃듯 자신의 남친까지 불러들여 서슴없이 애정행각을 벌이는데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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